▲ (사진=中国新闻网 제공)
[ 인터넷뉴스팀 ]
지난 8월 중국 대륙을 떠들썩하게 만든 안구적출 사건의 피해자 소년이 의안 이식수술을 받고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선전(深圳)에 위치한 시마린순차오(希玛林顺潮)안과병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8월 두 눈을 적출당란 궈빈(郭斌) 군의 수술 치료와 건강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궈빈 군은 지난 9월 10일 오른쪽 눈에 의안과 왼쪽 눈의 피부지방을 이식하는 수술을 했으며 지난 22일 오후에는 왼쪽 눈에 의안을 의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집도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인과 전혀 다를 바 없어 보인다"며 "의안을 이식했어도 앞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훈련을 따로 받게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의안 관리에 대해 "매일 씻을 필요는 없다. 한달에 한번 씻으면 되며 명도 유지를 위해 매년 한번씩 의안의 표면을 갈거나 크기 조절을 할 것"이라며 "궈빈 군은 2주 후에 병원에서 퇴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궈 군은 지난 8월말 산시성(山西省) 린펀시(临汾市) 펀시현(汾西县)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들판에서 두 눈을 적출당한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놀랍게도 그의 큰어머니로 밝혀져 충격을 준 바 있다. 큰어머니는 사건 발생 6일만에 우물에 뛰어들어 자살했다.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