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폭발 ‘미국 기내에서 사용 금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미국 항공당국이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는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갤럭시 노트7을 켜거나 충전하는 것과 수하물로 부치는 것을 하지 말라고 강하게 권고했다.

FAA에서 특정 브랜드와 모델을 밝혀 권고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까지 싱가포르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타이거에어웨이 등에서 항공기 안에서 갤럭시 노트7를 사용하거나 충전하는 것을 금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폭발 원인이 배터리 결함으로 보고있어 전량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노트7 폭발 사고는 국내외에서 35건 보고됐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갤럭시 노트7의 기내 반입 제한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항공사는 국토부의 방침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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