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의 상징, 베를린 장벽
1989년 11월 냉전 종식에 따라 무너져
[월드투데이 최연정 기자] 동서 냉전의 상징인 독일 베를린 장벽이 건설 60년을 맞았다. 동서독 통일 이후 베를린 장벽은 거의 대부분 구간이 철거되고 극히 일부 구간만 보존됐다.
냉전 시대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은 1961년 8월 13일 동독 정부가 서베를린을 동베를린과 주변 동독지역으로부터 가르는 국경을 폐쇄하면서 182km 규모로 건설됐다.
이후 1989년 동서독 통일로 장벽이 무너지기까지 5천여명이 이 장벽을 넘어 탈출을 시도했고, 이중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독일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제 역사적 기념물로 탈바꿈한 베를린 장벽을 찾아 냉전 종식의 역사를 되새기고 그 시절의 희생자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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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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