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후이 특사,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5개국 순차적 방문

사진=중국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글로벌타임스 제공
사진=중국 리후이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글로벌타임스 제공

[월드투데이 유지연 기자] 중국의 국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유라시아사무특별대표 리후이 특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정치적 논의와 중재를 위해 우크라이나, 폴란드, 프랑스, 독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의 주요 임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련된 주요 당사국들의 요구와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후이 특사는 우크라이나에서부터 시작하여 우크라이나의 요구와 의견을 듣고 폴란드, 프랑스, 독일과 협의하여 마지막으로 러시아를 방문하여 러시아와의 중재 외교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왕웬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화동사범대학교 러시아 연구 센터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리후이 특사의 임무는 당사국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방문을 통해 당사국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중국과 우크라이나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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