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유지성 기자] 철강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1분기 포스코는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현대제철도 3천39억원의 영업이익과 함께 3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차질을 겪던 생산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는다. 세계 경기가 회복 추세에 돌입하며 철강 수요가 살아났고, 중국 제조사들의 생산 경쟁력이 다소 하락한 반사이익을 봤다고 이들은 분석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건설, 자동차, 조선 등의 철강 수요산업들이 회복세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철강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소재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건설, 조선업에 공급되는 열연과 후판의 경우 국내 기준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철강 산업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 환경 문제를 이유로 철강 생산을 줄이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것이 근거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초 예상했던 실적보다 좋은 상황"이라며 "하반기까지는 시황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