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1일 중국공산당은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회색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약 1시간 동안 기념연설을 했다. 

이날 시 주석은 "중국은 첫 번째 100년 목표인 '샤오캉'(모든 국민이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건설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100년 목표인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에도 집중하겠다며 '중국몽'(中國夢)을 천명했다.

또 대만 통일을 주창, 홍콩 등에 대한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 원칙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부세력, 중국 괴롭히면 머리 깨져 피 흘릴 것"이라며 경고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군악대의 반주에 맞춰 '공산당이 없으면 신중국도 없다'(沒有共産黨, 沒有新中國) 등 공산당의 업적을 기리는 노래를 불렀다.

행사에서 중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 15대가 편대를 이뤄 광장 상공을 날았고, 헬리콥터 29대는 10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100' 모양을 만들었다. 젠(殲·J)-10 전투기는 7월1일을 의미하는 '71'을 형상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국가 지도부는 물론 행사 참석자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행사에는 약 7만여 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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