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한국, 홍콩, 대만 공식 서비스 시작
주요 OTT에 제공하던 자사 콘텐츠 공급을 순차적으로 중단
IPTV와 모바일에서 제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
[월드투데이 노예진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오는 11월 한국에 상륙한다.
출격 준비를 마친 '디즈니+'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공식 서비스 날짜와 가격은?
![[사진=월트 디즈니 프로덕션(Walt Disney Productions)]](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184_206826_525.jpg)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13일 글로벌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디즈니+'가 11월 중순엔 한국, 홍콩, 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10월 중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추가, 서비스를 확장한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디즈니+를 서비스 중이다. 세계적으로는 61개국에서 21개 언어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는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1억16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억1450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넷플릭스(2억900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입자 수가 많다.
넷플릭스(13.99달러)에 비해 비교적 값싼 한 달 구독료(7.99달러)도 가입자를 끌어들이는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디즈니플러스'에서만 볼수있는 콘텐츠는?
![[사진=월트 디즈니 프로덕션(Walt Disney Productions)]](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184_206824_4417.jpg)
디즈니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웨이브·시즌·넷플릭스 등 주요 OTT에 제공하던 자사 콘텐츠 공급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는 현재 주요 OTT에 콘텐츠를 제공 중이지만 계약이 종료되면 연장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며 "OTT들이 제공하던 디즈니의 콘텐츠는 소장용 VOD를 제외하면 더이상 제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디즈니'(Disney), '마블'(Marvel), '픽사'(Pixar),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과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된 '스타'(Star) 브랜드의 영화·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마블 스튜디오의 완다비전(WandaVision), 로키(Loki), 팔콘과 윈터솔져(The Falcon and The Winter Solider),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디즈니-픽사 루카(Luca), 내셔널지오그래픽 고래의 비밀(Secrets of the Whales), 그리고 ‘피터팬(Peter Pan)’, ‘아기 코끼리 덤보’, 하이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등 오리지널 콘텐츠들도 만날 수 있다.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OTT는 넷플릭스가 거의 독점 중인 가운데 디즈니+의 진입으로 시장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국내 통신사와 서비스 제휴
![[사진=연합뉴스]](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184_206825_4735.jpg)
디즈니는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KT·LG유플러스와 서비스 제휴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내 IPTV 3사 중 LG유플러스에 먼저 콘텐츠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계약을 맺으면 넷플릭스와 같이 IPTV와 모바일에서 제휴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IPTV에서 디즈니플러스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TV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며, 모바일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디즈니플러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제휴 요금제의 출시도 예상된다.
디즈니와 통신사들이 제휴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서비스 출시를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늦어도 9월까지는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IPTV에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반영해야 하고 신규 모바일 요금제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약관 신고도 해야 한다. 넷플릭스의 경우 통신사들이 계약 체결부터 서비스 개시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