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성인의 80% 백신 1차 접종 완료
부스터샷, 일부 지역 보건부 방침 무시하고 이미 접종 시작
[월드투데이 최연정 기자]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616_207784_5448.jpg)
현재 브라질에서는 중국 시노백,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화이자, 얀센 등 4가지 백신이 접종되고 있으며 브라질 성인의 80%는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했고 늦어도 10월 중에는 100%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2억3천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지방 정부에 공급했으며, 이 가운데 1억8천600만 회분이 접종됐다.
그러나 브라질 당국이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비판을 받은 데 이어 백신 '부스터샷'(효능을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둘러싸고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북동부 마라냥 주도(州都) 상 루이스에서 26일부터 7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결핍증 환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되었지만 이는 다음 달 15일부터 추가 접종을 하겠다는 보건부 방침을 무시한 것이다.
이밖에 최소한 6개 주 정부는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다음 주부터 추가 접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나머지 18개 주 정부는 일단 보건부 지침을 따를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지방 정부를 제어할 방법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브라질은 현재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사망자 증가 폭이 줄어들면서 봉쇄는 계속 완화하고 있다. 상파울루시에서는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축구 경기장과 비즈니스 포럼 등 대규모 행사장 입장이 허용된다.
[출처=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