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입국 규제 상당 수준 완화
실외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선택'으로
다른 동남아 국가와의 관광지 경쟁 의식한듯...
![[사진=연합뉴스]](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3/408088_216806_3832.jpg)
[월드투데이 이주원 기자] 오는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싱가포르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진다.
싱가포르의 전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만 명 아래로 떨어진 8천900여 명으로, 오미크론 변이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코로나19가 통제 가능한 상황인 만큼, 오는 29일부터 입국 규제가 상당 수준 완화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입국 과정에서의 대부분의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국민들이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로이 해외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되고, 싱가포르와 세계를 재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이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모두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서만 있으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보도했다.
보건부는 또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 주 내로 사전 PCR 음성 결과서 제출 폐지도 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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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총리는 또 오는 29일부터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백신접종 완료자는 10명까지 동시에 모여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고, 현재 오후 10시 30분까지 가능한 주류 판매 및 소비 시간제한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이 같은 입국·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최근 전면 무격리 입국을 시행한 인근 동남아 국가들의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이미 무격리 입국을 시행하던 태국은 오는 4월부터 입국 시 PCR 사전 음성 결과지도 제출하지 않도록 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싱가포르만 입국 완화를 하지 않을 경우, 관광객 유치 등에서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밀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