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중 대부분이 60세 이상 미접종자일 것
'코로나19 쓰나미' 덮칠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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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김시연 기자] 중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155만 명 정도가 사망할 것이란 연구를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중국 상하이 푸단대 연구진을 중심으로 미국 인디애나대와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원이 각 1명씩 참여한 연구에서 중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하지 않는다면 오미크론 변이로 약 155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해당 논문은 최근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 자료에 근거, 수학적 모델을 활용해 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경우를 시뮬레이션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현재의 중국 백신의 효능과 접종률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 19를 통제하지 않는다면 5월에서 7월 사이 일명 '코로나19 쓰나미'가 덮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코로나19 쓰나미'가 오게 된다면 대략 1억 1천 200만 명의 유증상 환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 270만 명은 집중 치료가 필요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약 155만 명 정도로 추정 중에 있다. 특히 3월 중순까지 60세 이상의 인구 중 5천 200만 명이 2차 이상의 접종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한다면 사망자의 4분의 3 정도가 60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자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진은 모든 유증상 환자들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경우, 집중치료실 입원과 사망이둘 다 89% 가까이 줄어들 수 있어 이것을 최상의 상황으로 보고있다.

또한 고령층의 백신 접종률이 97%까지 올라가고 유증상 감염의 절반 이상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아야 코로나19 사망자를 중국의 계절 독감 연간 사망자 8만 8천명의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화이자나 모너나 등의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이 개발한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으로 자국민들을 접종시키고 있다. 이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은 불성화 백신으로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보다 효과가 낮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집중치료실(ICU)의 상당한 부족으로 중국 의료 시스템이 압도될 것"이라며 현재 중국의 집중치료실 병상은 6만 4천 개인데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15.6배에 달하는 100만 개의 병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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