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올리고 비용은 자동차 고객에게 넘기고...2분기 이익 기대
배터리 사용률 72%, 세계 최고 수준

[월드투데이 성연수기자] 지난 23일 목요일 상하이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내년 새로운 배터리를 Qilin를 양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CATL 홈페이지 제공]
[사진=CATL 홈페이지 제공]

CATL은 지난 2019년 출시한 1세대 배터리 사용률을 72%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 수준을 만들었으며, 배터리 시스템의 에너지 밀도를 255 Wh/kg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배터리는 1회 충전할 때 효율이 높아 한 번 충전으로 1천㎞ 주행을 거뜬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느 전기차 제조사가 새 배터리를 주문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 폭스바겐, BMW, 니오 등 자동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갑작스러운 금속 가격 상승으로 1분기 순이익이 2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에도 CATL은 지난 5월 가격을 올려 자동차 고객에게 비용을 넘김으로써 2분기에는 더 많은 이익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CATL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기업이다.

서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SNE Research에 따르면 CATL은 지난 4개월간 41.5GWh의 배터리를 판매해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인 LG에너지 솔루션보다 2배 이상 판매한 것이다.

그간 세계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력으로 하는 CTAL의 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주로 보급형 전기차에 많이 쓰였다.

로이터통신은 푸젠성 남부 닝더시에 본사를 둔 CATL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위한 현장 조사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다.

CATL은 2025년 원통형 셀을 BMW의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에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테슬라는 기존 2170셀의 약 5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보유한 4680 배터리의 생산량도 늘리고 있지만 CATL 회사의 차세대 배터리 Qilin는 4680 배터리보다 전기를 13% 더 많아 충전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은 BYD와 같은 경쟁업체와의 경쟁에서 선두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BYD는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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