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파산하지 않기'
공급망 문제로 '2년의 악몽', 아직 현재진행중

[월드투데이 성연수기자] 테슬라 최대 관심사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파산하지 않을 수 있을까?", 테슬라는 공급문제로 인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수십억달러의 손실 원인을 텍사스주와 베를린의 신차 공장들이 배터리 부족과 중국 항만 문제로 생산 지연이라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31일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에서 진행한 Tesla Owners of Silicon Valley 인터뷰에서 "베를린과 오스틴 공장 모두 현재 거대한 자금 용광로"라며 공장에서 나는 굉음을 '돈을 불에 태우는 소음'이라 묘사했다.

테슬라 오너스 클럽은 이날 머스크와의 인터뷰를 세 부분으로 나눠 마지막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는 유튜브 '테슬라 오너스 클럽 인 실리콘벨리'에서 볼 수 있다.

[사진=Tesla Owners Silicon Valley 유튜브 캡쳐]
[사진=Tesla Owners Silicon Valley 유튜브 캡쳐]

머스크는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에서 새로운 4680 배터리 생산을 늘리려는 도전과 기존에 사용하던 2170 배터리에 사용되던 도구들이 '중국 항만에 갖혀있어' 적은 수의 차들만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모든것이 빠르게 괜찮아질것이라며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베를린과 텍사스의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이 두 공장은 전기 자동차 제조사 중 최고가 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19일 공식 트위터에 "올해 1월 차세대 4680 배터리를 100만 개 생산했다"고 트윗한 바가 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에 대해 지름 46㎜, 높이 80㎜의 원통형 배터리라며 현재 사용하는 2170 원통형 배터리(지름 21㎜·높이 70㎜)에 비해 에너지밀도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20% 높다고 과거에 설명했다.

그는 베를린 공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2170 배터리를 사용하기 시작해  조금 더 나은 위치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인한 상하이 폐쇠로 인해 "매우, 매우 힘들었다"며 상하이 폐쇠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 폐쇠뿐 아니아 일부 중국산 자동차 부품을 사용하는 캘리포니아 공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테슬라 텍사스 공장[사진=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7월 첫 2주 동안 상하이 공장 생산을 대부분 중단하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머스크는 공급망 문제로 인해 지난 2년을 '악몽'이라 칭하며 아직 그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머스크는 테슬라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파산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 블룸버그통신 주최로 열린 카타르 경제포럼에서 앞으로 '전 세계 채용 중단'해야 한다며 정규직 근로자의 10%를 해고한다며 3개월에 걸쳐 전체 인력의 3.0∼3.5%를 감축할 예정이라 밝힌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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