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순매출과 이익 성장 모두 올해 내내 견조할 것"

펩시코의 주력 상품들. [사진=펩시코 브라질 페이스북]
펩시코의 주력 상품들. [사진=펩시코 브라질 페이스북]

[월드투데이 장윤서 기자] 펩시콜라, 마운틴 듀, 도리토스와 치토스 등 유명 음료와 과자들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펩시코가 자사의 2분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펩시코의 순이익은 1년 전 약 17억 달러(약 1조 9천억 원)에서 43% 증가한 24억 달러(2조 7천억 원)로 집계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하였다. 또한 지난 13일 펩시코의 주가는 152.8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1년 전과 대비해 약 13% 상승한 수치이다.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 겸 회장은 "북미 사업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점포들이 문을 열고 사람들이 이동하는 덕에 음료 사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분석가들에게 이야기했다.

펩시코는 회사가 올해 매출과 이익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기업 지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다고 언급하였다.

그러나 휴 존스톤 최고재무관리자는 "물가 상승 압박이 분명히 존재하며, 회사는 그를 다루기 위해 걸맞은 가격을 다시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펩시코는 전통적으로 노동절 때마다 상품의 가격을 변경해 왔다. 경영진은 노동절 이후 원자재와 인건비, 화물에 대한 더 높은 비용이 소비자들에게 더 높은 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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