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증상 가벼워 업무 지속
저스틴 비버, 공연 하루 앞두고 취소..."동료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

[월드투데이 박소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며 유명인들의 확진 소식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사진=연합뉴스/AFP]

영국에서는 95세 고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국 국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왕은 현재 감기 같은 가벼운 증상만을 겪고 있어 이번 주에 윈저성에서 가벼운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여왕이 지난해 10월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됐다. 또한 윈저성 직원들도 코로나19에 다수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저스틴 비버 공식 홈페이지]
[사진=저스틴 비버 공식 홈페이지]

세계적인 아티스트 저스틴 비버도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전했다.

비버의 '저스티스 투어'는 성명을 통해 "저스티스 투어 패밀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불행하게도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저스틴이 공연 취소에 대해 아쉬워하고 있지만, 그는 동료들의 건강과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0년 발매한 'Baby'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계속해서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북미주 52개 도시 순회공연 첫 공연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무대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공연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이 취소됐다.

이번에 취소된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오는 6월 28일 개최될 예정이며, 라스베이거스 외에 다른 도시의 공연 취소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꾸준한 관리를 받는 영국 여왕부터 저스틴 비버까지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는 현재 개개인이 더욱 조심하며 감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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