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무트 수비수, 탄약 턱없이 부족해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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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유지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전으로 지속됨에 따라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더 많은 무기와 탄약을 요구하는 우크라이나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볼로디미르 그라드 사령관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쟁을 위한 무기와 탄약이 충분하지 않고 말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탄약 재고를 소진해서 체코, 루마니아, 파키스탄 등 다른 국가들의 지원으로 조달한 무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탱크와 장갑차와 같은 현대식 무기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구소련 시대의 무기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곧이어 시작될 대규모 공세에 인원은 충분하지만 탄약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대규모 공세는 우크라이나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며, 이번 공세에서 우크라이나가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5년에서 10년까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그라드 사령관은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지쳐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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