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아이맥', '에어태그' 스펙, 디자인, 가격 공개
아이패드 프로, 아이맥, 에어태그 오는 30일부터 판매 시작

[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맥'과 액세서리 '에어태그'를 공개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5월 하반기 출시될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맥, 에어태그를 공개했다.
두드러지는 특징은, 이번에 공개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맥에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반도체 칩인 'M1'이 탑재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로는 처음으로 애플실리콘 'M1'을 탑재해 성능과 전력 효율 상당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고, 아이맥은 M1 덕분에 두께를 1cm로 대폭 줄일 수 있었다.
M1 칩은 이전까지 인텔의 프로세서를 쓰던 애플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시스템온칩(SoC,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이다. 컴퓨터 구동에 요구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하는 뉴럴엔진, D램 등을 한데 합친 것으로, 성능은 물론 전력 효율도 상당하다.
'아이패드 프로', M1 칩-5G-최첨단 디스플레이 탑재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는 애플이 독자 설계한 반도체 칩 'M1'과 5세대 이동통신(5G), 최첨단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애플은 이번 아이패드 프로는 고성능 노트북급의 칩을 태블릿 PC에 탑재한 것으로, 역대 가장 빠른 기기라고 설명했다. 종전 모델과 비교해 CPU 성능은 최대 50%, GPU 성능은 최대 40% 빨라졌고, 저전력 칩 탑재 덕에 배터리도 하루종일 쓸 수 있게 됐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와 11인치 2종류로 출시된다. 12.9인치 모델에는 최상급 디스플레이인 '리퀴드 레티나 XDR'이 장착될 예정이다.
XDR은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을 한층 끌어올린 것으로, 애플이 자사 기술에 붙인 명칭이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해 화면의 전체 명암비를 크게 높임으로써 더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기술이다. 여기에 1만개의 미니 LED를 써 최대 화면 밝기를 1천600니트로 끌어올렸다.
또한, 초고속 통신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이 적용되며, 선더볼트 포트도 채택해 외부 기기와 연결해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는 초광각(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추가돼 더 넓은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고, 찍히는 사람이 화면의 중심에 오게 카메라가 스스로 앵글을 조정하는 '센터스테이지' 기능이 새로 도입되었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등 31개 국가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하고, 다음 달 후반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11형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99만9천원, 12.9형 와이파이 모델은 137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아이맥' M1 탑재, 두께 1cm..7가지 색상으로 취향까지 저격

일체형 데스크톱인 신형 '아이맥'에도 M1이 탑재되며, 이번에는 두께를 대폭 줄여 11.5㎜의 날씬한 모니터를 만들었다.
부피를 줄인 비결은 애플의 독자 반도체 'M1'에 있다.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 존 터너스는 "(새 아이맥은) M1을 기반으로 해서 밑바탕부터 새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각종 칩이 부착되는 로직보드와 냉각 시스템은 큰 부피를 차지한다. CPU, GPU, 뉴럴엔지, D램 등이 통합돼 전력 효율을 높이고, 발열을 줄인 M1 칩 덕분에 작은 로직보드와 축소된 냉각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애플에 따르면 이 덕분에 소음도 대폭 감소했다.
색상은 그린·옐로·오렌지·핑크·퍼플·블루·실버 등 7가지로 다채롭게 출시했다.
또한, 24형 4.5K 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스튜디오급 마이크, 6 스피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새 아이맥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해 다음 달 하순께 출시된다. 가격은 7코어 GPU가 탑재된 아이맥은 169만원부터, 8코어 GPU가 탑재된 아이맥은 194만원부터 시작한다.
잃어버리 물건, 아이폰으로 찾는다...애플 '에어태그'

이날 잃어버린 물건을 찾도록 도와주는 액세서리인 '에어태그'도 공개됐다.
작고 동그란 모양의 에어태그는 열쇠, 가방, 자전거 등에 부착할 수 있다. 이를 부착한 물건을 잃어버렸을 경우, 아이폰의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위치를 추적하고,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물건이 블루투스 범위 내에 있다면, 이용자는 '나의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켜서 에어태그에서 소리가 나게 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은 U1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에어태그와의 거리나 방향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실물이 블루투스 범위 바깥에 있더라도 전 세계 애플 기기들의 신호로 구성된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능은 아이폰11·아이폰12에서만 작동한다.
에어태그는 오는 30일부터 미국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1개가 3만9천원, 4개에 12만9천원이다.
한편, 애플은 보라색을 적용한 6.1형 아이폰12와 5.4형 아이폰12 미니 제품도 공개했다. 가격은 아이폰12는 109만원부터, 아이폰12 미니는 95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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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맥', '에어태그' 공개...스펙, 디자인,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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