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사진='미나리' 공식 트위터 제공
윤여정/사진='미나리' 공식 트위터 제공

[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미나리'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22일(현지시칸) 열린 제36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온라인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사흘 앞둔 낭보로, 윤여정이 아카데미 트로피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있다. 그는 이날 화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영광을 '미나리'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에게 돌렸다.

윤여정은 수상소감에서 "('미나리'팀은) 비록 돈이 없고 시간이 없었지만 우리는 잘 살아남았다"며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서로 무척 가깝게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미나리' 촬영 장소는) 호화로운 곳이 아니어서 우리는 트레일러에서 함께 지냈고 정말로 한 가족이 됐다"며 "여기까지 온 것은 그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더불어 '미나리'를 연출한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을 "우리의 캡틴이자 나의 캡틴"이라고 부르면서 "무엇보다 정 감독과 미나리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미나리'는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 감독,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못 했다.

한편, 작품상과 감독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에 돌아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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