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향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시작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때가 올 것이다"라며 "우리는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양적완화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흐름에 클라리다 부의장도 합류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클라리다 부의장은 지난 5일 CNBC 방송에서 "우리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한 바 있다.

연준이 지난 19일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위원은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연준의 다수 위원의 입장은 연준이 지난해 12월부터 현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오는 10월 13일 임기가 끝나는 또 다른 연준 부의장인 랜들 퀄스에 대해 "대통령에게 금융 시스템 안전을 실질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인물로 자리를 채울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美 연준 클라리다 부의장, "테이퍼링 논의 시작 시점 올 것"

저작권자 © 월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