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연구소 유출설, 가능성 낮지만 의혹은 여전히
바이러스 병기 가능성 낮아...자연 진화 유력

사진=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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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권성준 기자]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에 위치한 중국 과학원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이라는 가설이 과학계에서 수차례 언급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코로나 사태 초창기에도 존재했었으나 당시에는 자연 발생설에 더 무게를 뒀었다.

연구소 유출설은 지난 5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원지와 기원에 대해 다시 조사할 것을 지시하면서 다시 대두됐다.

아직까지 연구소 유출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때문에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진화되어 동물로부터 인간에게 퍼졌다는 가설이 현재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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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유출을 제기하는 과학자들의 시나리오는 연구를 위해 동물에게서 채취했거나 채취해 진화시킨 COVID 바이러스가 실수로 광범위하게 퍼졌다고 주장한다.

근거로는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물에게 기원한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으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중점적으로 퍼지는 의도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를 알아보기 위해 중국 연구자들이 8만 종에 달하는 동물에 대해 실험해 봤지만 어떤 동물에게도 반응하지 않았었다.

과거에 있었던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질병들은 확고한 숙주 동물이 존재했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렇지 못해 의심이 든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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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바이러스 병기일 가능성은 낮다고 여겨진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연구는 조작된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결과를 냈다.

현재 연구소 유출설은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코로나19가 실험 실패 여부에서 비롯됐는지"라 발언하며 중국에 압박했다.

또한 WHO에서는 실험실 기원설은 가능성이 낮다고 결론 내렸지만 중국 정부가 조사단의 접근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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