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G7 견제에 "내정간섭…이익 침해시 단호히 반격"
초대받지 못한 러시아, 신뢰 회복을 외치며 동맹 재건을 추구하는 미국에 강한 경계심

영국 콘월 바닷가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G7 정상들[사진제공: AFP=연합뉴스]
영국 콘월 바닷가서 기념사진 촬영하는 G7 정상들[사진제공: AFP=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러시아가 신뢰 회복을 외치며 동맹 재건을 추구하는 미국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1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자신의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와 '데이터프랙시스'가 최근 12개 유럽연합(EU) 국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

 G7 회의에 초대받지 못한 러시아 입장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결속이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현지 기자회견에서 "세계를 이끄는 일에 미국이 돌아왔다"면서 "우리의 가까운 친구들에게 미국의 신뢰를 재건하는 데 진전을 만들었다고 본다"고 했다.

중국은 자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중국의 이익이 침해당하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막을 내린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홍콩 민주화 세력 탄압과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 강제노역, 대만과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대중 공세를 폈다.
    이에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웹사이트에서 기자 문답 형식으로 신장, 홍콩, 대만 등의 문제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흑백을 전도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음해이며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의 중국과 러시아 견제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현상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G7 초청으로 국제적 활동과 함께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유지도 신경써야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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