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경매 최고 기록 경신...일각에서 시장 과열 우려
![전일 판매된 '슈퍼 마리오 64' 카트리지. [사진=헤리티지 옥션 홈페이지 캡처]](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7/403130_204783_1223.jpg)
[월드투데이 장윤서 기자] 유명 게임업체 닌텐도의 게임 타이틀 '슈퍼 마리오 64'의 미개봉된 카트리지가 미국 경매 업체 헤리티지 옥션에서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낙찰되었다.
12일(현지시간)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가격은 불과 이틀 전 판매되었던 '젤다의 전설' 미개봉 카트리지의 판매 가격 기록을 상회하는 것이다.
경매사는 이렇게 상태가 좋은 카트리지는 전 세계를 뒤져도 다섯 부 미만일 것이라며 판매된 카트리지의 보존 상태를 칭찬했다.
비디오 게임 수집 회사 Wata는 이 카트리지에 10점 만점에 9.8 A++ 등급을 매겼다. 즉 봉인이 잘 되어 있고, 흠집이 나 있지 않으며, 거의 완전한 새것과 같은 상태라는 것이다.
'슈퍼 마리오 64'는 닌텐도 게임 역사상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타이틀 중 하나이다. 닌텐도 64 체제에서 제일 많이 판매된 게임 타이틀이기도 하며, 마리오가 처음으로 3D 세계에 발을 들였다는 점에서 상징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상징성과 희귀성을 감안하더라도 1천만 부 이상의 카트리지 복사본이 존재하고 있는 '슈퍼 마리오 64' 가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다는 것에 비디오 게임 타이틀 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었다.
BBC는 같은 경매에서 고가에 팔린 다른 게임들을 거론하며 비디오 게임들이 점점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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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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