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자가진단법
만성피로 극복방법
만성피로 Q&A

[월드투데이 이하경 기자] 혹시 피곤해서 병원을 찾은 적 있는가?

조사에 따르면 피로를 주 증상으로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약 24%나 된다고 한다. 오늘은 현대인의 고질병 중 하나인 '만성피로'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 피로 증후군' 정의

만성 피로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이 되지만, 만성피로는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으며 육체적 활동에 의해 심해지는 피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준다.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중 2~5% 정도가 만성 피로 증후군이다. 

Q&A

만성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 무엇이 다른가?

진단명은 피로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분류된다.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 증상을 '지속성 피로'라 부르고 그중에서도 원인과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 피로'라고 부른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만성 피로 증상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 중 한 가지 원인 질환을 가리킨다. 엄격한 진단 기준에 따라 진단되는 질환으로 단순히 만성 피로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해서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다.

◆ 만성 피로의 원인은 무엇인가?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요인은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다.  다양한 신체 질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빈혈이나 당뇨병. 갑상선 질환, 만성 신부전증, 만성 신장염, 결핵, 급성 및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이 있다. 

또 고혈압, 각종 심장 질환, 수면 무호흡증, 발작성 수면과 같은 수면 장애도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만성 피로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 "아침이면 일어나기가 어렵다", "자꾸 눕고 싶고 통 힘이 없다", "나른하고 기운이 없다" 등 별다른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를 호소한다.

- 간단한 일상적인 활동도 할 수 없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호소한다.

-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피로 증상과 함께 여러 가지 동반 증상(복통, 흉통, 식욕 부진, 오심, 호흡 곤란, 체중 감소, 우울, 불안)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자가 진단

만성 피로 증후군을 진단하는 데는 1994년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기준이 사용된다. 

■ 가장 핵심이 되는 만성 피로 관련 증상
1) 임상적으로 평가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2)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다.
3)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4)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만성 피로가 나타나기 전보다 실질적으로 감소한다.

■ 피로 이외에 다음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야 한다.

1)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2) 인후통
3) 경부 또는 액와부 림프샘 압통
4) 근육통
5) 다발성 관절통
6) 새로운 두통
7)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8)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한 이후 나타나는 심각한 권태감

만약 위 증상들이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니다. 


만성 피로 극복 방법

만성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 관리'다.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 등 긍정적인 취미활동을 찾는 것이 권장된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을 먹는 습관을 통해 뇌에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활력 있는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한 경우 피로감과 식욕부진, 근무력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피스타치오, 해바라기 씨 등의 견과류를 틈틈이 섭취하도록 하자. 구기자, 꿀, 당근, 토마토, 매실, 귤도 도움이 된다.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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