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2~15세 청소년 화이자 접종 승인
모리슨 총리 대국민 사과
![[사진= 연합뉴스]](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7/403568_205587_2746.jpg)
[월드투데이 이하경 기자] 호주가 12~15세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한다.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12~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16세 이상으로 한정됐던 백신 접종 연령이 12세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23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TGA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험실 임상 자료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논의 끝에 12~15세 연령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렉 헌트 호주 연방 보건부 장관은 12~15세 청소년층에 대한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은 호주 백신기술자문회의(ATAGI)에서 이미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트 장관은 "현재로서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들이 먼저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ATAGI가 동의한다면, 이들을 곧바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1B 단계'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12~15세 청소년들은 성인 대상자들에 대한 접종이 끝나야 백신을 맞을 차례가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국민들에게 정부의 백신 보급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호주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초기에 시속한 방역으로 피해를 줄였으나 동시에 백신 접종이 늦어져 델타 변이 유행에 큰 낭패를 보고 있다.
모리슨은 "우리는 연초에 기대했던 목표들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이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뿐명히 어떤 것은 통제할 수 있었지만 어떤 것은 그럴 수 없었다"며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며 우리가 겪은 어려움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진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