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에플렉, 조쉬 하트넷, 케이트 베킨세일 출연
15일 오후 1시 20분 EBS에서 방영
![[사진=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088_206602_5822.jpg)
[월드투데이 배수민 기자]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 속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진주만'이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된다.
레이프와 대니는 조종사의 꿈을 키우며 함께 자란 친구다.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아직 미국은 공식적인 참전을 하지 않은 때 레이프는 조종사 자격 적합 판정을 위해 신체검사를 하러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간호사 에블린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영국군 조종사에 지원했던 레이프는 대니와 에블린에게 힘든 작별을 고하고 영국으로 떠난다. 에블린과 대니는 진주만으로 전출되고, 레이프의 사망 소식이 들려온다. 대니와 에블린은 서로를 위로하며 레이프를 잃은 상처를 극복하다 결국 사랑에 빠진다.
![[사진=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088_206603_5913.jpg)
그러나 레이프는 사실 죽지 않았고, 이들이 있는 진주만으로 돌아온다. 다음 날, 일본군은 진주만에 대대적인 공습을 퍼붓고 평화롭던 진주만은 지옥으로 변한다. 대니와 레이프의 활약으로 29대의 일본 비행기가 격추됐지만, 많은 미군이 참혹하게 살해된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진주만 공습을 계기로 미국의 세계대전 참전을 선언한다. 일본 도쿄에 기습공습을 퍼부은 대니와 레이프 일행은 연료가 부족하여 불시착하고, 일본 순찰대의 공격을 받는 가운데 대니는 레이프를 살리기 위해 인간 방패가 된다.
'트랜스포머'로 잘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진주만은 3시간이라는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강한 흡입력을 지닌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 장면은 매우 현실감 있으면서도 잔인할 정도로 자세히 그려졌다.
레이프(벤 에플렉), 대니(조쉬 하트넷), 에블린(케이트 베킨세일)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 운명은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한 주제임이 틀림없지만, 감독은 이를 통해 전쟁의 잔인함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이클 베이 홈페이지]](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088_206604_035.jpg)
마이클 베이는 1965년생으로 올해 56세이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화려한 촬영 기법과 빠른 편집 영상, 많은 볼거리를 특징으로 한다.
뮤직비디오와 상업 광고 연출로 명성을 쌓던 마이클 베이는 1995년 '나쁜 녀석들’에서 그 역량을 발휘해 영화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듬해 니콜라스 케이지와 숀 코네리 주연의 '더 록'을 감독하고 전 세계적인 메가톤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영화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마이클 베이는 스릴러와 공포, 액션의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볼거리에만 치중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감독이다.
대표작으로는 '아마겟돈',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아일랜드', '트랜스포머 시리즈', '13시간' 등이 있으며, '아이 엠 넘버 포', '닌자 터틀', '백 투 더 비기닝', '콰이어트 플레이스1,2', '범블비' 등의 작품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는 1995년 제47회 미국 감독 조합상에서 광고 부문 감독상을 받았고, 1999년 제24회 새틴 어워즈에서 '아마겟돈'으로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SF 영화상을 수상했다. 제6회와 제17회 MTV 영화 & TV 어워즈에서 '더 록'과 '트랜스포머'로 최고의 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사진=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4088_206605_146.jpg)
한편, 영화 진주만은 8월 15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