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스펙트', 8일 극장 개봉
제2의 휘트니 휴스턴 '제니퍼 허드슨'의 목소리로 재탄생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크린' 일대기, 대표곡?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영화 속 낯익은 얼굴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만큼, 장면마다 아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반가움은 작품 자체에 대한 묘한 애착을 느끼게 만든다.

역사상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소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을 영화 '리스펙트'로 다시 만나본다. 

[사진=아레사프랭클린 공식홈페이지]
[사진=아레사프랭클린 공식홈페이지]

'소울의 여왕'으로 불린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의 무대와 삶을 그린 영화 '리스펙트'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인 동시에 제니퍼 허드슨의 목소리로 완성된 명곡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공연이기도 하다. 

'Respect'를 비롯해 'Think', '(You Make Me Feel Like) A Natural Woman', 'Amazing Grace' 등 시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대표곡들은 제니퍼 허드슨의 목소리로 재탄생되어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영화 속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한 제니퍼 허드슨은 콘서트를 보는 듯 살아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켜 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아레사프랭클린 공식홈페이지]
[사진=아레사프랭클린 공식홈페이지]

'아레사 프랭클린'은 1942년 미국 멤피스에서 태어난 그녀는 1956년 만 14세의 나이에 첫 음반 'Songs of Faith'로 데뷔한다. 16세의 나이에는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여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문화예술인 20명 중 한명,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대중음악 역사상 9번째로 위대한 예술가 등 언론과 수많은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던 그녀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아티스트'였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이외에도 그녀의 놀라운 기록은 이어진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8개의 상을 수상, 1987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여성 흑인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입성, 빌보드 R&B 차트 1위곡 최다 보유자(20곡)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아레사 프랭클린'의 대표곡에는 'Respect ', 'I Knew You Were Waiting', 'Chain of Fools', 'Spanish Harlem' 등이 있다. 

'아레사 프랭클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가창력이다. 그녀의 가창력은 현시대의 어떤 아티스트들과도 비교되지 않는 그야말로 레전드이다. 소울 특유의 무게감 있는 보이스컬러를 가지고 있는 반면에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음역대와 섬세한 감정 표현, 화려한 기교들은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다. 특히 그녀는 정확한 음정과 리듬 구사로 흔들림 없는 완벽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한편, 영화 '리스펙트'는 어린나이에 데뷔한 '아레사 프랭클린'의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읜 충격과 10대에 미혼모가 되었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 가수로 성공한 뒤에도 흑인 인권 운동에 힘을 보태는 모습 등은 화려한 스타로서의 삶 이면에 한 인간으로서 또 한 여자로서 그녀가 지나온 시간들을 조명한다. 

가창력 뿐만 아니라 무대 퍼포먼스로도 유명했던 '아레사 프랭클린'을 표현하기 위해 '리스펙트'제작진은 그녀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데 음악만큼 공을 들였다. '아레사 프랭클린'으로 분한 제니퍼 허드슨은 보잘 것 없던 신인 가수부터 화려한 디바의 모습까지 총 85벌의 룩을 소화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러닝타임 1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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