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NSW)주 시범적 허용
호주 유학 활성화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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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안나현 기자] 지난 3월 코로나로 인해 막힌 호주 유학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유학생에 한하여 다시 활성화된다.

24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NSW주 정부는 올 연말부터 외국인 유학생 500명을 전세기에 태워 시드니로 데려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호주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로 유학생 10만여명이 호주로 입국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60억 달러(약 5조 1천억원)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국경봉쇄로 1년 이상 외국 유학생 입국이 중단되자 극심한 재정난에 빠진 대학들을 구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유행 전 NSW주의 유학생 규모는 25만명으로 전체 수출 부문에서 유학산업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이를 위해 NSW주 경찰과 보건당국은 일반 격리 호텔과 별개로 유학생을 대상으로 검역하는 시설과 절차를 따로 준비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학생들이 입국한 후, 호주에서 필요한 의무 격리 비용은 대학들이 부담할 예정이다. 바니 글로버 웨스턴 시드니 대학 총장은 “항공료는 학생들이 지불하지만 시드니 도착 후 의무 격리 비용은 호주의 대학들이 부담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호주가 유학생들에게 다시 문을 열기 시작했다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입국을 허용 대상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학생이다. 그러나 인정되는 백신은 호주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얀센)으로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중국산 시노백·시노팜 백신을 맞은 학생은 입국 대상에서 제외된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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