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저작권 침해 문제 제기
외교부 불법 유통 관련 대응 활동 강화

[파리 2구의 한 카페에 있는 '오징어게임' 체험 팝스토어에서 복장을 갖춰 입고 관객을 맞이하는 진행 요원. 사진=AFP/연합뉴스]
[파리 2구의 한 카페에 있는 '오징어게임' 체험 팝스토어에서 복장을 갖춰 입고 관객을 맞이하는 진행 요원. 사진=AFP/연합뉴스]

[월드투데이 진세리기자] 중국 내 '오징어게임' 불법유통이 확산되자 외교부가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7일 외교부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오징어 게임'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재외 공관, 유관기관, 관계부처, 현지 당국과 협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 침해 정보 모니터링, 침해 사례 접수, 침해 대응 지원 활동 등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저작권 침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하성 주중 대사는 ‘오징어 게임’이 중국 내 무려 60여 개 불법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이후 정부는 중국 내 주상하이총영사관, 주중 대사관 등을 포함한 공관 6곳을 지식 재산권 보호 중심 공관으로 지정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내용으로, 총 6개의 게임을 통과해야 최후의 승자로 거듭날 수 있는 도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황동혁 감독이 어려운 어린 시절 실제 즐겼던 놀이와 문화를 담아내 국내 시청자로부터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팰런쇼' 출연한 왼쪽부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사진=AFP/연합뉴스]
[미국 '팰런쇼' 출연한 왼쪽부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사진=AFP/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83여개국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에서 지미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출연 배우들은 지미와 달고나 핥기에 도전하며 미국 TV 토크쇼에 한국 문화의 인기를 입증했다. 

토크쇼 이후 지미 팰런은 공식 유튜브 채널 틱톡 계정을 통해 진행한 '달고나 핥기 영상'을 게재해 한국 문화의 열풍을 널리 알렸다.

[오징어 게임에서 '설탕 뽑기 게임'으로 사용된 달고나 사진=AFP/연합뉴스]
 [오징어 게임에서 '설탕 뽑기 게임'으로 사용된 달고나 사진=AFP/연합뉴스]

이러한 인기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최근 영화 ’기생충’의 짜파구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치맥,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가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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