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괴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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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유효미 기자] 누구나 전자레인지와 관련한 괴담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전자레인지는 음식의 영양소를 파괴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둥,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물을 식물에게 주면 바로 죽는다는 둥, 이 같은 전자레인지 관련 괴담들이 차고 넘친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걸까?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전자레인지에 대한 오해를 타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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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가 음식의 영양소를 파괴한다고?
당연히 아니다.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영양소 변형이나 파괴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수분의 온도만 상승시킬 뿐이지 성질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이러한 오해는 더이상 하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전자레인지는 영양소 손실이 적다. 매우 빠른 시간 안에 가열되기 때문이다.
가스레인지나 오븐과 달리 조리하는 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연기나 먼지도 안생긴다. 그저 우리는 전자레인지가 조리한 음식을 그저 맛있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몸에 딱히 좋은 것도 아니니 전자레인지가 작동 중일 땐 굳이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게 좋다. 물론 전자레인지의 투시창에 금속망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전자파가 외부로 누출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도 마이크로파가 사람의 몸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위험하기에 웬만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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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 정말 괜찮은거야?
전자레인지에 이용되는 전자기파는 바로 '마이크로파'다.
마이크로파는 1초에 수식억 회 운동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생기는 운동 에너지로 음식을 가열한다. 따라서 순식간에 음식의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게 되지만 너무 빨리 익으니까 오히려 문제라는 반응이 존재한다. 자연의 섭리를 위배하는 가열 방식을 무조건 찬양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우리가 직접 볼 수 있는 가시광선보다 약 10만 번 덜 진동한다. 전자레인지의 가열 방식이 전통적인 가스레인지에 비해 다소 비정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초에 수십억 회 진동하는 '마이크로파'의 엄청난 진동 떨림에 너무 압도당하지 않아도 된다. 가시광선인 무지개는 넋놓고 바라보면서 이보다 진동수가 적은 전자레인지를 피하는 행위는 모순적이지 않은가.
세계 보건 기구 등에서도 전자레인지의 전자기파가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니 이제 안심하고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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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용기가 없는데... 전자레인지에 아무 용기 써도 될까?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우리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용기의 경우 그렇지 않다.
전자레인지가 안전성 논란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용기'에 있다.
물론 올바른 용기를 사용하면 당연히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적합한 용기를 사용하면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폴리스티렌 재질은 피해야 한다. 금속으로 된 그릇이나 알루미늄 호일, 컵라면 용기(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용기 제외) 등은 환경호르몬 배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