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내 시리아 난민들 정실질환 예방 돕는다
![[사진=픽사베이]](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1/407098_214332_2726.jpg)
[월드투데이 유효미 기자]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WHO의 심리학적 개입이 난민들의 정신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정신건강의학연구소는 WHO가 개발한 자조심리학적 개입(self-help psychological intervention)인 '셀프 헬프 플러스(Self-Help Plus)'가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의 정신 장애 질환 발발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정신질환 진단을 받지 않은 시리아 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연구 결과 '셀프 헬프 플러스'를 받은 참가자가 6개월 후 정신질환을 앓을 확률은 약 절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 참여한 성인 642명은 대부분 시리아 출신이며 나머지는 이라크와 팔레스타인 점령지역, 예멘 출신이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1세로, 여성이 63%를 차지했다. 참가자의 절반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회적 지원과 함께 추가적으로 '셀프 헬프 플러스'를 받았다.
'셀프 헬프 플러스'는 인지 행동 치료의 한 형태인 수용과 약속 치료에 기반을 둔다.
이 치료는 사전녹음된 오디오로 구성되며,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진행자가 그룹 세팅으로 전달하고 대상 문화에 맞게 각색된 자기계발서로 보완한다.
오디오 자료는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 개별 연습과 소규모 그룹 토론을 안내한다.
![[사진=픽사베이]](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1/407098_214333_2758.jpg)
EU 집행위의 지원을 받는 터키 실험의 결과에서, 참가자들은 정신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셀프 헬프 플러스'를 실시하지 않은 참가자 그룹 대비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발발 가능성이 낮았고, 우울증 증상의 개선 또한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관찰된 효과와 전문적 과정을 거치지 않은 진행자도 한 번에 30명의 '셀프 헬프 플러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실험 결과는 대규모 난민의 정신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공중보건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난민들의 사회적, 신이 있다. 체적,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이 치료법을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2020년 세계 강제 실향민의 수가 8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폭력이나 박해로 자국을 탈출한 사람이 2600만 명에 달한다.
가장 규모가 큰 난민 집단은 60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 출신 난민들이었다. 현재 터키에는 약 260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존재한다.
WHO는 지난 10년간 분쟁에 노출된 사람들의 우울증, PTSD, 정신장애의 비율이 각각 11%, 15%, 22%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