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벨(2014)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2018)
애프터매스(2021)

[월드투데이=경민경 기자] 공포영화 시청은 여름철 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넷플릭스가 8월 공개한 따끈따끈한 공포영화 신작을 소개한다.
애나벨(2014)

감독ㅣ존 R. 레오네티
출연ㅣ애나벨 월리스(미아), 워드 호튼(존), 알프리 우다드(에블린)
러닝타임ㅣ99분
임신 중인 아내 미아는 남편 존에게서 흰색 드레스를 입은 빈티지 인형을 선물받는다. 그리고 그날 밤, 낯선 부부가 침입해 존과 미아를 공격한다. 한참의 격투 끝에 발견된 건 인형을 무릎 위에 놓고 죽어있는 여인. 여인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인형의 얼굴로 스며들어간다.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기도로 그 안의 악령을 다스린다는 ‘애나벨’은 그렇게 태어났다.
2014년 개봉한 '애나벨'은 1970년 워렌 부부가 다뤘던 실화를 소재로 하는 공포영화로, '컨저링' 사건 1년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애나벨'은 제임스 완 감독이 실화를 소재로 구축한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의 작품 중 하나로, 이 세계관 속 영화들은 하나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다.
더 넌(2018) → 애나벨: 인형의 주인(2017) → 애나벨(2014) → 애나벨 집으로(2019) → 컨저링(2013) → 컨저링 2(2016) 중 시간 흐름상 3번째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2018)

감독ㅣ애덤 로비텔
출연ㅣ린 샤예(엘리스 레이니어), 스펜서 로크(멜리사 레이니어), 조쉬 스튜어트(제럴드 레이니어), 하비에르 보텟(키페이스)
러닝타임ㅣ103분
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된 영매 엘리스(린 샤예). 찾아간 그 곳은 다름 아닌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뉴멕시코의 고향집이다.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엘리스.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비밀을 공개하는 마지막 시리즈다. 영매 엘리스의 고향 뉴멕시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공포가 시작된 비밀의 문을 여는 하우스호러다.
애프터매스(2021)
![영화 '애프터매스' [사진=넷플릭스]](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8/403971_206392_1225.jpg)
감독ㅣ피터 윈더
출연ㅣ애슐리 그린(나탈리 대디치), 숀 애쉬모어(케빈 대디치)
러닝타임ㅣ114분
관계 회복을 위해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부부. 저렴한 가격에 꿈에 그리던 완벽한 집을 구했지만 기이한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아무도 쓴 적 없는 거울에 생긴 낙서, 갑작스러운 차량 방화, 집안 곳곳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 심지어는 나탈리의 몸에 이유 모를 상처가 생겨나기까지. 완벽하다고 착각했던 이 집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지난 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애프터매스'에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앨리스 컬렌 역으로 잘 알려진 애슐리 그린과 국내에서 엑스맨 시리즈의 아이스맨으로 얼굴을 알린 숀 아쉬모어가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