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과 지키고 싶은 전통이 살아있는 중국의 '고원'
삼국지, 진시황, 실크로드 등 과거 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기행
![[사진=EBS1 '세계테마기행']](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3/407807_216451_1237.png)
[월드투데이 김현정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진짜 고원'을 찾아 중국으로 역사 기행을 떠난다.
3월 9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천년 고(高)도를 걷다, 중국' 편으로 중국 문화 칼럼니스트 김성민 큐레이터와 함께 중국의 고원을 찾아 역사를 돌아본다.
'고원'이란 해발 600m 이상의 넓은 벌판으로, '세계테마기행'은 그 중에서도 수천 미터 급 산지를 품고 있어 아찔하고 기막힌 풍경이 펼쳐지는 고원을 찾아 나선다.
코로나19로 가기 어려웠던 해외 여행, 숨조차 쉬기 힘들지만 누구나 도달하고 싶은 꿈의 여행지로 함께 떠나보자!
세계테마기행 '천년 고(高)도를 걷다, 중국'
![[사진=EBS1 '세계테마기행']](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3/407807_216452_1321.png)
천혜의 요새 타이항산맥을 든든한 장벽으로 삼았던 '뤄양'. 평균해발고도 1,500-2,000m에 둘러싸여 천하의 명도라 불린다. 이 곳에서 낙양성 리진멍에 올라 삼국지 속 폭정꾼 동탁이 불태웠던 도시를 좋게 되살린 조조의 활약을 떠올려보자.
해발 1,308m에 위치한 '국립공원 원타이산'에서 붉은 계곡 '홍석협'과 '담폭협'까지 절경이 펼쳐진다.
중국 촉나라로 통하는 험난한길 촉도에서는 해발 800m 광위안에 펼쳐진 '검문촉도'부터 조조와 유비군이 팽팽한 대결을 펼쳤던 한중의 '석문잔도'까지 삼국지 시대로 떠날 수 있다. 특히 제갈량이 설계했다는 '검문관'은 한 사람이 만 명을 막았다는 전설의 장소다.
다음 무려 13개 왕조가 도읍지로 삼았던 '시안'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최초의 황제가 된 진시황을 만나고, '대당불야성'에서 실크로드 시절 화려했던 당나라를 만난다.
![[사진=EBS1 '세계테마기행']](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3/407807_216453_1346.png)
고원에 펼쳐진 명나라 때부터 이어진 전통마을 '촨디샤'. 과거 실크로드를 오갔던 상인들이 묵던 객잔 마을답게 대문도 간판도 없지만 24시간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한편 높은 길 '고도'를 따라 중국 역사를 거슬러본 '세계테마기행'은 3월 9일 오후 8시 40분 EBS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