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루 최대 3천200억원 손실"…에스콤 노사 임금 7% 인상 합의
![[사진= 전력 송전탑, pixabay]](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7/408850_218222_4818.jpg)
[월드투데이 임희호 기자] 남아공 전력공사 에스콤 전력 노조가 파업하면서 남아공에 단전이 지속되던 중 파업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남아공 전력공사 에스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월요일인 4일까지도 6단계 로드셰딩(순환단전)을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 데 이어 5일 현재도 시간대별로 2∼5단계 로드셰딩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순환단전은 오는 8일까지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 6시간에서 최고 10시간까지 부분 정전이 되는 6단계 로드셰딩이 벌어진 것은 2019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한 주간 순환단전 사태 예고한 에스콤 트위터 캡처 [사진=연합뉴스]](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7/408850_218223_4818.jpg)
에스콤은 전력 부문은 필수사업장이라 법원에서 파업을 금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수 주째 '불법' 파업을 벌여 단전 사태가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5일 사측에서 새로 제시한 7% 임금 일괄 인상안과 주택 수당 400랜드(약 3만1천700원) 대폭 상향에 합의하고 파업을 타결했다. 임금 협상 교섭을 주도한 상급단체 전국광산노조(NUM)와 전국금속노조(NUMSA) 측은 그러나 강성 파업으로 단전 사태가 악화했다는 것을 부인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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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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