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G20 회원국, 10개 초청 국가, 10개 초청 국제기구 대표 참석
첫 번째 세션 주제 ‘식량·에너지 안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캠핀스키호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안보)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발리 연합뉴스 제공]](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11/409119_218560_4112.jpg)
[월드투데이 박무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지속 가능한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20개 G20 회원국과 10개 초청 국가, 10개 초청 국제기구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발리 정상회의는 2022년 한 해 간의 협력 성과를 총정리하고 글로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정상회의의 주제는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정한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이다. 의장국이 우선순위로 정한 식량·에너지 안보, 보건, 디지털 전환 3개 분야에 대해 정상회의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식량·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글로벌 식량·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식량·에너지 분야 G20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시민의 자유,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윤 대통령은 “식량·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국제사회가 식량·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녹색기술의 개발과 공유에 G20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식량·에너지 위기를 해결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식량·에너지 위기는 취약국가에 더 큰 고통을 야기하므로, “과거 식량 원조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대한민국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쌀 원조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