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문제 해법 제시안으로 국민통합 기틀 마련

김한길 위원장이 16일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김한길 위원장이 16일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월드투데이 박무빈 기자]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 6팀이 선발됐다.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6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국민통합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통합위 출범 후 처음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갈등 해결사를 찾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9월부터 접수를 시작, 총 88건 중 1·2차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국민통합위원장상(2점), 행정안전부 장관상(2점), 국무조정실장상(2점) 등 총 6개의 상장과 총상금 1천만 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상은 ‘세대친화적 노인복지시설 제안 및 인권교육 확대 방안’을 제안한 ‘생원진사쓰(김노은, 설민지, 한서현)’팀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생존권 문제 개선 정책 제안’을 제출한 ‘이노공생(곽승준, 장원재, 채무호, 최주은)’팀이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플랫폼 갈등, 정부 주도 사회통합 제안’을 제출한 ‘아자아자(이호은, 최진유, 한지연, 김도연, 강경오)’팀과 ‘육아휴직 의무제’를 제안한 ‘저출산 막조(유은지, 윤혜정)’팀이 수상했다.

김한길 위원장이 16일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김한길 위원장이 16일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국무조정실장상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행정복지센터-지역은행 연계 방안’을 제안한 김성연 씨와, ‘북한이탈주민의 시기별 정착지원체계 및 제도 제안’을 제출한 ‘두리하나(손연지, 장혜진)’팀이 수상했다.

국민통합위원장상 수상자인 생원진사쓰 팀은 "평소에 사회갈등 해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이렇게 공모전을 통해서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도 국민통합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고민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야기될 수 있는 큰 문제들을 여러분들이 해법을 잘 제시해주었고 그것이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서 제안해주신 내용들을 갈등 해결과 국민통합 정책 수립에 중요한 사례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위원장이 16일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김한길 위원장이 16일 2022년 국민통합 정책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국민통합위원회 제공]

마지막으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책 제안을 수렴하면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된 정책 제안이 갈등 해결과 국민통합 증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민통합위원회 및 관계부처 등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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