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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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유지연 기자] 라틴 아메리카 15개국 경찰이 협력하여 3주간 지속된 작전을 통해 50억 달러(한화 약 6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코카인과 기타 마약을 압수했다.

또한 8,000개 이상을 불법 총기를 압수하고 약 15,000명을 체포했다.

북쪽의 멕시코에서 남쪽의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경찰병력은 인터폴을 통해 작전에서 정보를 교환하였다.

작전 참가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접경 도시인 포즈 두 이구아수의 운영 센터에서 국제 범죄 조직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불법 총기 밀매를 근절하기 위한 국제사회적 노력을 트리거 IX(Trigger IX)라고 부른다.

위르겐 스톡 인터폴 사무총장은 발견된 203톤가량의 코카인과 기타 마약에 대해 "불법 총기를 목표로 한 이번 트리거 IX 작전이 대규모 마약 압수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이러한 범죄가 서로 얽혀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와 중미 및 남미의 범죄 조직은 점점 세력이 커지고 있어 경찰들과의 대치 상황이 자주 유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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