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추천 "아제이 방가는 혁신적 지도자가 될 것"
WB 최초 인도계 미국인 총재...오는 6월부터 임기 시작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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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데이 유지연 기자] 바이든의 추천을 받은 전 마스터카드 회장 출신 아제이 방가가 세계은행의 총재가 되어 5년간 세계은행을 이끌게 된다.

아제이 방가는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과거 인도에서부터 경력을 쌓고 마스터카드에 입사하여 10년 이상 근무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제이 방가를 세계은행 운영 경험이 있는 "혁신적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그가 기후 변화를 포함해 빈곤 감소라는 핵심 사명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최대 주주인 미국은 매년 세계은행을 이끌 지도자를 선출하는 일을 맡아왔다.

미국 고위 관리는 이번 선출에 대해 "아제이 방가가 상임 이사들의 강력한 지지와 승인을 받아 선출됐다"고 밝혔다.

아제이 방가가 이끄는 세계은행은 이전보다 기후변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아제이 방가는 오는 6월 2일부터 5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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