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2,8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한국형 재난 스릴러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현재 필리핀 Viu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2023년 한국에서 4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엄청난 지진이 발생한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황궁아파트'만 남아 있는 것을 제외하면 이야기 속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다. 추위를 피해 외부인들이 현장으로 몰려드는 가운데, 젊은 커플 민성(박서준)과 명화(박보영)는 최선의 행동을 결정해야 하고, 미스터리한 영탁(이병헌)이 등장하여 공동체의 운명을 주도하게 된다. 어느새 아파트는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꽉 차게 되었고,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가혹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23년 8월 한국에서 개봉한 이후 흥미진진한 스토리,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 강력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과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시체스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 인도국제영화제, 콜카타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대종상에서 이병헌과 남우주연상, 최우수 영화상, 최우수 시각 효과상, 최우수 미술 감독상, 최우수 음향 편집상 등 6개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인정을 받았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2024년 오스카 국제영화상 부문 공식 출품작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홍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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