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필리핀 농구팀 알라스 필리피나스(Alas Pilipinas)가 AVC 챌린지컵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필리핀 팀은 호주를 상대로 승리하며 필리핀 농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경기 초반부터 알라스 필리피나스는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격을 통해 상대팀을 압도했다. 특히 첫 세트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25-23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고, 이후 두 번째와 세 번째 세트에서도 안정된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필리핀 팀의 뛰어난 플레이와 전략적 운영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기는 팀의 주축 선수들인 존 도와 마리아 클라라가 각각 15점과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팀의 수비 라인을 책임진 페드로 산체스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블록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팀의 감독인 리카르도 로페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선수들 모두의 노력과 희생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필리핀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동메달 획득은 필리핀 농구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농구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필리핀 농구의 성장과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필리핀 농구팀의 역사를 새롭게 쓴 이번 경기 결과는 국내외 스포츠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