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투데이 홍승환 기자] 슈퍼탤런트월드그룹과 베트남 산업문화발전협회(VCIDA)가 베트남에서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패션 어워즈’를 공동 개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은 향후 3년간 매년 두 차례 베트남에서 패션 위크와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피플스 아티스트이자 전 베트남 문화관광부 차관인 브엉 주이 비엔 VCIDA 회장은 “이번 협력이 베트남 창조 산업을 발전시키고 세계 무대에서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디자이너와 모델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렌스 영철 최 슈퍼탤런트월드그룹 CEO는 “베트남의 활기찬 문화와 성장 잠재력은 패션 위크와 어워즈 개최지로 최적”이라며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등 세계 무대로 나아갈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25 시즌 23의 그랜드 파이널 패션쇼와 시상식은 오는 10월 24일 하노이 애스콧 테이 호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장인 5성급 호텔은 1400㎡ 규모의 기둥 없는 볼룸을 갖추고 있어 런웨이 쇼, 전시회, 갈라 디너 등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40개국에서 온 50명의 모델이 참가해 패션·문화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심사에는 글로벌 화장품 및 뷰티 전문가가 참여하며, 한국 기업들도 함께한다.
또한 슈퍼탤런트월드그룹은 파리 아카데미를 통해 베트남 현지 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표준 교육을 제공,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은 패션·문화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