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아웃-#위왓치유-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연이은 호평으로 기대감↑6월 개봉영화 추천

[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6월, 극장가 가득 개봉작이 물밀듯 밀려온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를 향해 코웃음을 치는 듯, 6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극장의 다시금 열을 올리고 있다.
개봉 전부터 연이은 호평에 관객들을 기대감에 부풀게한 6월의 개봉영화를 알아보자.

낫아웃
개봉 : 2021. 06. 03.
감독 : 이정곤
출연: 정재광, 정승길, 김희창
기적이 일어났고, 끝까지 가고 싶었다. 특별할 것 없던 열아홉 고교 야구 입시생 ‘광호’는 봉황대기 결승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다. 잘 될 것 같았던 신인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광호’는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돈을 모으기 위해 친구에게 불법 휘발유를 파는 일을 소개받아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시작한다.
국내 인기 스포츠 ‘야구’를 소재로 청춘의 좌절과 갈등, 방황을 그려내고 일반인들은 쉽게 알 수 없었던 스포츠계의 어두운 현실을 다룬 '낫아웃'은 올해 개최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약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더해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부터 ‘왓챠가 주목한 장편’, ‘배우상’까지 수상, 경쟁작 10편 중 무려 3관왕을 차지하며 그 작품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야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주인공의 치열한 선택 과정을 담은 '낫아웃'은 미성년과 성년의 경계에서 경험하게 된 실패에 대한 리얼한 관찰을 토대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자신이 선택했던 인생에서 마주하게 된 첫 실패의 경험,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세밀하게 그려낸 것과 더불어 체육계의 공공연한 비밀인 입시 비리 등 사회의 공정성 이슈를 함께 담아내며 영화를 더욱 밀도 있게 완성했다.
'낫아웃'은 야구선수 ‘광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미래를 앞둔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선택의 갈림을 지나온, 혹은 그 앞에 서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탄생되었다. 모두가 겪고 있고, 모두가 겪어온 10대 시절.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닌, 늘 선택의 기로에 서있던 불안정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으며 스토리의 짜임새와 재미, 그리고 이를 표현해낸 배우의 연기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며 2021년, 꼭 봐야할 영화로 당당히 선을 보인다.

#위왓치유
개봉 : 2021. 06. 03.
감독 : 바르보라 차르포바, 비트 클루삭
출연: 출연제이슨 스타뎀,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
평범한 집처럼 꾸며진 3개의 세트장, 12살로 설정한 페이크 계정을 만들고 컴퓨터 모니터 앞에 선 배우들은 계정 계설과 동시에 전 세계 남성과 열흘간의 대화를 나눈다. 채팅을 통해 나체사진 요구, 가스라이팅, 협박, 그루밍 등을 시도하는 남성은 총 2,458명, 그리고 우린 그 중 21명과 대면하게 된다.
범죄의 형식이 온라인으로 확산된 언택트 시대. 성에 대한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충격적인 디지털 성범죄를 추적한다. 그리고, 가해자들의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위왓치유’는 체코 개봉 당시, ‘조커’가 세운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를 제치며 6주간 박스오피스 1위, 2020년 개봉작 중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정도로 체코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을 비롯해 변호사,심리 상담사,경찰 등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의 실체와 직접 마주하고, 그동안 외면하고 있었던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낱낱이 폭로했다.개봉 이후 채팅에 참여했던 실제 범죄자들의 경찰 수사까지 이끌어낸 의미 있는 성과도 이뤘다. 이처럼 체코를 뒤흔든 ‘#위왓치유’는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강렬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성년자라고 표현했음에도 성적 희롱을 일삼는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행태를 직접 목격한 배우들은 충격에 빠지지만, 제작진과 활발히 의견을 주고받으며 디지털 성범죄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나아간다. "'내일은 그래도 오늘보다는 좀 낫겠지'라는 예상은 늘 빗나갔다"라고 전한 배우 테레자 테슈카만의 말처럼 연일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열흘 간의 프로젝트는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뜨거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개봉 : 2021. 06. 17.
감독 : 주순
출연: 등은희, 이감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소녀 ‘자허’와 아빠의 삶은 엉망이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아빠와도 마음 속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 소녀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와 마주치게 된다. 예상보다 빨리 석방된 그를 보고 소녀는 분노에 휩싸이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사로잡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3녀 전 엄마가 살해된 후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는 제 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감독상 수상, 제 23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신인여우상 수상에 이어 제33회 중국영화금계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초청과 작품상, 감독상, 신인여우상 등 주요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며 높은 완성도의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순 감독은 주인공 '자허'의 섬세한 감정 묘사를 담아낸 각본과 인물을 더 집중시키게 만드는 4:3 화면비를 사용한 감각적인 연출로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이으며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의 등은희는 첫 주연작이라고 믿을 수 없는 만큼 표정 만으로도 소녀 '자허'의 감정이 전해지는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여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주동우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한 연기라는 극찬을 얻어내 아시아의 신예로 떠오르고 있다. 폭발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등은희는 이번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소녀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