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사람들은 단결하여 중국대항할 필요있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 궈원구이(사진=연합뉴스 제공)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 궈원구이(사진=연합뉴스 제공)

[월드투데이 이동욱 기자] 5일 대만의 FTV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미국으로 도피하여 중국 지도부 비리를 폭로해온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궤이(郭文貴)는 지난 2일 '신중국 연방: 중국의 백년 살육 종결'이라는 인터넷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대만의 최대 위기 요인에 대하여 이야기를 펼쳤다.

추가로 대만이 '대만을 팔아넘기는 도적'인 이들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단결해 중국에 대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어떠한 대만 독립 세력이라도 분쇄하고 민족 부흥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건설하자'라고 했을 당시 중국이 정말 준비가 끝나 대만을 분쇄할 것 같았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궈원궤이는 시 주석이 대만을 향해 밝힌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 '양안은 한 가족'(兩岸一家親)으로 때리지 않는다 등은 과거 공산당이 장제스(蔣介石)를 속인 것과 같다면서 대만은 절대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임무이자 중화민족의 염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생방송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임고문인 제이슨 밀러 외에도 중국 축구스타 출신인 하오하이둥(郝海東)과 그의 부인인 1990년대 중국 배드민턴 스타 예자오잉(葉釗穎) 등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하오하이둥은 예전에 아내와 함께 중국 '최고위급' 장성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2~3년 내로 전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장성의 말을 들었다고 공개하면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 주석이 '최고 권위를 가진 인물'이라는 자리의 유지 및 합법적 통치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선택’이 바로 ‘대만을 공격’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대만[사진=pixabay 제공]
대만[사진=pixabay 제공]

대만 FTV는 이와 관련하여 국민당은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반면, 집권 민진당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은 대만 사회를 향해 일치단결하여 현재의 자유 대만을 수호하자는 입장을 내놨다고 전했다.

궈원궤이는 부동산 회사인 '베이징 정취안(北京政泉) 홀딩스' 회장으로 2014년 8월 여러 범죄 혐의를 받게 되어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2018년 4월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 그는 뉴욕에 거주하면서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연이어 주장해왔다.

같은 해 10월에는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 탈세 사건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馬雲) 회장 퇴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이 관련돼 있다고 궈원궤이는 추가로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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