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 업데이트 후 맞춤형 광고 데이터 잃어
![[사진=애플/EPA/연합뉴스] 세계 계발자대회 2021에 참석한 애플 社 CEO 팀 쿡.](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107/402897_204377_2841.jpg)
[월드투데이 어지영 기자] 미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이용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맞춤형 광고' 를 어렵게 만드는 기능을 새 ios에 추가한 후 모바일 광고가 온라인 안드로이드 체제 기반 기기로 이동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월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이 담긴 iOS(운영체제) 14.5를 내놓았다. ATT는 어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할 때 그 기록을 추적하는 것에 대해 사용자가 동의 여부를 선택하는 팝업창을 띄우고 허용을 선택한 경우에만 추적하는 기능이다.
ATT가 적용될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실행할 때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에 이용되는 식별자 접근을 허용할 것인지 묻는 팝업이 나타난다. 광고 효과 평가 회사인 브랜치 메트릭스에 따르면 ATT가 적용된 이후 추적 접근을 허용한 비율은 33%에도 미치지 못했다.
광고 효과 평가회사인 텐진(Tenjin)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이후 한달 동안 iOS 기기를 겨냥한 모바일 광고액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안드로이드 기기에 적용되는 광고액은 10% 늘었다. 온라인 광고 대행사 티누이티(Tinuiti)의 간부인 앤디 테일러 또한 최근 안드로이드 기기 대상 광고 단가가 iOS 기반 기기보다 30% 가량 높다고 밝혔다.
저널은 애플이 지난 4월 '앱 추적 투명성'(ATT) 기능이 담긴 iOS 14.5를 내놓은 뒤 광고주들이 맞춤형 광고에 활용되던 상당수 데이터를 잃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출처=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