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00만 부 판매 …10년 만에 전면 개정 재출간

[월드투데이 신하은 기자] 내가 하는 일에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할 때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 오늘도 습관처럼 출근하는 모든 직장인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줄 '왜 일하는가'를 소개한다. 

출처=미카사 서점 제공
출처=미카사 서점 제공

이나모리 가즈오. 글로벌 기업 '교세라'를 설립하고 일본의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그의 젊은 시절은 다소 암담했다. 가즈오는 이름 모를 대학을 졸업한 후 망해가는 중소기업에 입사한다. 세라믹 연구직이라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업무 맡았지만 그는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연구에 전념한다. 

이직을 위해 일을 하던 동료들과 달리 자기 일에 애정을 갖고 끈기있게 버텨 온 그는 브라운관 TV 제작에 필수 제품인 파인세라믹 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는  정밀 부품에서 전자 장치, 서비스 및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은 운영하는 일본 대기업 '교세르'를 설립하는데 성공한다. 

 

왜 일하는가

"일은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에서 충실감을 얻지 못하면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성실하게 일에 몰두해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책의 핵심 주제이자 제목이기도 한 '왜 일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1장에 나온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가장 근본적인 일의 목적은 일을 통한 자기 내면의 성장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일을 하며 살아간다. 인생의 많은 시간을 그렇게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일을 하는 시간이 지루하고 공허함만 낳는 결과라면 우리 인생이 얼마나 불행하겠는가? 

한숨 나오는 직장 생활을 되풀이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것이 어쩌면 일에 대한 우리 '마음'의 문제이지 않는가 저자는 꼬집는다.  

 


 

나는 자연성 인간일까

"스스로를 활활 태울 수 있는 자연성 인간이 되어야만 일이 즐겁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인생 역시 더욱 알차고 풍요롭게 가꿀 수 있다. 그런 자연성 인간만이 성공할 자격이 있다." 

물질은 타기 쉬운 성질의 정도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불에 가까이 대면 쉽게 타는 가연성 물질, 불에 가까이 닿아도 타지 않는 불연성 물질 그리고 스스로도 잘 타는 자연성 물질이다. 

사람도 마찬가지. 가연성 인간은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아야만 행동하고 불연성 인간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을 뿐더러 다른 이의 불씨까지도 꺼버린다. 그러나 자연성 인간은 스스로 타올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긴다. 

이렇듯 자연성 인간만이 생기있고 끈기있게 자신의 일에 몰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작은 불씨에도 잘 타오를 수 있는, 능동적 마음은 어떻게 가꿀 수 있을까? 저자는 순수한 마음을 강조한다.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는 마음, 쓸데없는 욕망, 분노와 같은 나쁜 마음을 억제해야 한다. 좋은 것만 생각하고 좋은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편, 판매 실적 전 세계 500만 부를 달성한 '왜 일하는가'는 출간 10년 만의 전면 개정 재출간을 맞이하였다. 출판사 '다산북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에 출간한 이번 최신 한국어 개정판은 윤문으로 본문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사진=다산북스 제공
사진=다산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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