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역할이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조로의 ‘인간적인 모습’
10일 밤 10시 50분 EBS 방송

[월드투데이 노예진 기자] EBS 세계의 명화가 10일 밤 10시 50분 영화 ‘레전드 오브 조로’을 방영한다.
2005년에 제작된 ‘레전드 오브 조로’는 흥행에 성공한 ‘마스크 오브 조로’의 속편이다. ‘마스크 오브 조로’가 기존의 미국 서부 액션영화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화려한 검술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래서 속편인 ’레전드 오브 조로’에서도 관객들이 기대하는 대로 화려한 검술 액션이 등장한다. 다만 전편과 차이점이 있다면 조로가 음모에 휘말리게 된 상황을 헤쳐 나가는 한편 부인과의 갈등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바쁜 일 때문에 아들과 가족에게 소홀해지는 가장의 딜레마가 전개되어 전편에 비해 가족 드라마의 요소가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줄거리
전설적인 조로가 된 알레한드로는 엘레나와 결혼한 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캘리포니아에서 비밀리에 조로의 신분으로 약자들을 도우며 산다. 하지만 엘레나는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한 주로 합류하면 알레한드로가 조로로서 활동하는 것을 그만둘 것을 기대하고 알레한드로는 주 합류가 확실시될 때까지 조로로 활동하겠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은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다.
이혼한 지 3개월 후, 우연히 한 포도농장의 개업 파티에 간 알레한드로는 포도농장 주인 아르망 백작의 옆에 연인으로 서있는 엘레나를 보고 이성을 잃는데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르망의 정체에 의심을 품은 알레한드로는 그를 추적하다가 그가 새롭게 개발한 폭발물을 남부 연합군에 넘기려 한다는 사실과 오르비스 우눔이란 단체를 동원해 미국을 분열시킨 후 파멸로 몰고 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엘레나와 자신이 이혼한 것에도 음모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백작의 성으로 가서 이 모든 것을 막으려던 알레한드로는 백작에게 잡혀 죽을 고비를 넘기지만 결국 엘레나와 아들 호아킨을 데리고 미국을 떠나려는 백작을 쫓아가 처치하고 미국을 파멸로 몰고 갈 폭발물도 제거한다.
주제
전편인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는 조로가 스페인 총독으로 대변되는 악당에게 맞서 싸우는 활약상과 민중의 영웅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면 후속작인 이 영화에서는 악당들에게 대적하기 위해 검을 손에서 놓지 못하지만 한편으로 남편으로서 아내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는 두 가지 역할이 충돌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조로의 인간적인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조로라는 영웅이 주인공인 만큼 권선징악이라는 큰 주제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그 안에서 영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또한 전편에서 조로가 영웅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드러났다면 이번에는 조로의 아들인 호아킨이 아버지를 이어 새로운 영웅으로서 성장하는 면모를 보여 전형적인 영웅 시리즈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사진=EB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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