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중국에게 빼앗긴 한국의 '디스플레이 최강국' 칭호
TV용 대형 OLED 패널은 아직 한국이 '기술 우위'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왕의 귀환
![삼성 로고 [사진=AFP/연합뉴스] 한국의 '디스플레이 주도권', 'TV'만 남았다,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36.3%](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4/408401_217444_5411.jpg)
베이징의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액에서 중국 업체들은 40.4%를 차지하여 한국의 36.3%보다 앞섰다. 지난 2020년에는 우리나라의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가 중국보다 4.8% 높은 39.8%를 점유했었다.
이에 중국의 글로벌 타임즈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최강국' 칭호를 가져온 것을 자찬했다. 보도는 중국이 BOE, 톈마, 비전옥스 등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한국과 격차를 줄여왔다고 말했다. 또한 17년 만에 시장 1위 자리를 빼앗긴 한국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기술을 위한 적절한 투자 방법을 찾지 못하면 1위 탈환이 불가능할 것이라 주장했다.
![LG의 OLED TV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의 '디스플레이 주도권', 'TV'만 남았다,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36.3%](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4/408401_217445_5453.jpg)
대표적 업체인 BOE의 지난 2021년 총 수익은 2193억 1000만 위안(약 42조 원)으로, 전년 대비 61.8% 올랐다. 해당 기업은 '연구·개발 투자', '수요·공급 증가', '기업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시그마인텔의 리야친은 지난 2021년 동안 디스플레이 가격이 크게 올라 한국의 점유율을 금방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마트폰용 소형 OLED에 대한 투자도 중국 업체의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LCD(액정 디스플레이)는 중국·일본의 생산량이 한국을 넘어선 지 오래되었다. 한편 TV용 대형 OLED는 아직 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타임즈는 한국이 여전히 대형 TV 패널 기술에서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OLED 패널 가격을 낮추어 LCD 시장을 대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