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특징주
△ 인터파크 매각 추진에 강세
△ 신규 상장 오비고...따상 실패
△ 이낙연 지지율↑ 관련주 주연테크-부국철강 등 上

사진=인터파크
사진=인터파크

[월드투데이 한진리 기자] 7월 13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인터파크 매각에 강세

네이버·카카오·롯데, 인수전 나설까 

인터파크가 급등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이기형 대표 등은 최근 엔에이치(NH)투자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대상은 이 대표 및 특수관계인 지분 28.41%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물러났던 롯데가 인수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터파크의 주사업 분야인 여행, 공연 예매업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정보통신) 기업들도 거론되고 있다. 

매각 추진 소식에 인터파크 주가는 큰 폭으로 급등했다. 

인터파크는 장중 상한가인 7,340원을 터치하고 등락해 전일대비 22.83%(1,290원) 상승한 6,94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95년 11월 데이콤 소사장제로 출범한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1997년 10월 현재의 인터파크홀딩스 설립 후 1999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 사업부문은 지주사업, 전자상거래사업, 전자상거래 연관사업, 의약품거래 연관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5,635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62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신규 상장 오비고...따상 실패

새내기주 오비고는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목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상장한 오비고는 장중 2만4,450원을 터치한 후 하락해 시초가(1만9200원) 대비 7.81%(1,500원) 상승한 20,7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비고는 국내외 주요 자동차 업체에 스마트카 시스템 소프트웨어 자문 및 개발·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AGB 브라우저, 오비고 앱 프레임워크, 오비고 개발 툴킷, 오비고 앱 스토어 등이다.

최근 르노삼성자동차와 '인카페이먼트(In-Car Payment)'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2,2336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469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이낙연>윤석열...지지율 반등

관련주 일제히 강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 반등과 함께 관련 종목들이 우상향했다.

윈지코리아컨설팅(아시아경제 의뢰)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 전 대표는 43.7%의 지지를 얻어 윤 전 총장(41.2%)을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양자대결에서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서면서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부국철강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오후 1시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전일대비 29.89%(1,620원) 상승한 7,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부국철강은 남상규 대표가 이 전 대표와 같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편입됐다. 

1976년 설립된 부국철강은 주요 목적사업으로 열연 및 냉연코일을 강판, 강관 및 성형제품으로 가공하여 자동차, 가전 및 건설사 등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가전, 선박, 건설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스켈프, 강판, 강관, 형강 제품, 선박, 기계, 교량, 건설 등에 사용되는 강판, 강관, 형강 상품, 코일 등이 존재한다. 

광주공장 및 익산, 순천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해 있다. 

시가총액은 1,40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759위,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남선알미늄도 급등했다.

주가는 오후 1시께부터 올라 전일대비 11.90%(500원) 상승한 4,700원에 장을 마쳤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전 대표가 이 대표의 친동생 이계연씨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지난 1947년 설립된 남선알미늄은 알미늄 산업의 종합 Maker로서 축적된 기초기술과 공정기술로 국내 알루미늄 압출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목적사업은 알미늄 사업부문, 자동차 사업부문, 기타부문(국내외 투자증권 및 주식소유업) 총 3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주요 제품으로는 알루미늄샷시, PVC창호 등이 있다.

본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5,178억원이다. 시총순위는 345위,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주연테크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주가는 오후 1시께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전일대비 28.89%(455원) 상승한 2,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연테크는 지난해 이 전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대표로 선임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편입됐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주연테크는 2006년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으로 PC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총 4개사의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약 400여개의 전문대리점과 TV홈쇼핑, 양판점, 할인점,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1,109억원이다. 시총순위는 836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200원이다. 

삼부토건도 소폭 상승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4.01%(155원) 상승한 4,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은 이 전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전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발표 이후 관련주로 편입됐다.

지난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1955년 설립등기를 하였으며, 1976년 상장했다. 

종속회사들의 주요 사업부문으로는 국내건설업부문, 해외건설업부문, 스틸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공사, 발전소, 철구조물 제작 및 설치를 영위하고 있다. 

74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시가총액은 5,529억원이다. 시총순위는 336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다. 

 

[차트=한국거래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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