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칸토: 마법의 세계' 사운드트랙, 빌보드 200 앨범 차트 1위
'엔칸토',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빌보트 순위 기록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사진=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월드투데이 박한나 기자] 영화 '엔칸토'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다. 

디즈니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사운드트랙 앨범이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사운드트랙 곡  'We Don’t Talk About Bruno'는 빌보드 핫 100 차트 4위에 올라 '겨울왕국'이 'Let It Go'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차트로 '엔칸톤'는 26년 만에 가장 높은 빌보드 차트 순위를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60번째 선물인 '엔칸토'는 동물들의 유토피아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했던 영화 '주토피아'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여 매력적인 소재와 디즈니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빼놓을 수 없는 음악에는 뮤지컬 연출, 작사, 작곡은 물론 영화 음악 작곡까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린 마누엘 미란다'가 나섰다.

사운드트랙 1위를 기록한 'We Don’t Talk About Bruno'는 작품 속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 하는 곡으로, 코드 진행은 똑같지만 캐릭터마다 리듬과 억양을 서로 완전히 다르게 부르는 매력이 있는 트랙이다. 

[사진 = 유니버설뮤직] 

한편,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엔칸토'의 마법으로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마드리갈 패밀리와 가족들 중 유일하게 아무런 능력이 없는 '미라벨'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언제나 활기찬 '미라벨'은 어느 날 집의 모든 벽과 바닥에 금이 가는 환상을 보게 된다. '엔칸토'를 둘러싼 마법의 힘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아차린 '미라벨'은 가족들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 마을과 마법을 지키게 된다. 

'엔칸토'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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