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대성당', 건축과 복원으로 수세기에 걸쳐 완성된 대성당
종교적, 예술적으로 많은 예술가들이 모인 '라이헤나우 수도원 섬'
화려한 외부와 내부까지 구경할 수 있는 '뷔르츠부르크 주교관'
![[출처=픽사베이]](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5/408559_217719_5457.jpg)
[월드투데이 김시연 기자] 외부와 내부까지 화려함으로 볼거리가 많은 독일의 세계문화유산들을 알아보자
독일은 44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어 세계에서 4번째로 세계문화유산이 많은 나라이다. 독일은 교통이 편리한 특징이 있어 렌트카를 이용한 여행을 즐길 때의 장점이 있다. 또한, 박물관, 미술관 등의 관광 장소들이 부담되지 않은 돈으로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독일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독일의 건축물은 외관적으로도 화려함을 자랑하지만, 내부안에도 화려한 장식과 그림들로 유명하여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준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문화유산들이 훼손되었으나 오랜 시간 동안 복원하는 데에 노력을 기하였다.
오랜 시간에 걸친 건축물들과 화려함을 자랑하는 독일의 세계문화유산들을 소개한다.
■ 쾰른 대성당
![[출처=픽사베이]](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5/408559_217716_3756.jpg)
독일의 쾰른 대성당은 1248년에 건축을 시작해 약 600년에 걸쳐 건축되어 1880년에 완공했다. 쾰른 대성당은 고유의 가치와 훌륭한 예술 작품으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유럽 기독교의 영속적인 힘을 증명하는 건축물로도 평가를 받고 있다. 쾰른 대성당에서는 976년부터 1612년 사이에 안치된 대주교 12명의 묘소가 존재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을 대략 10발 이상을 맞으면서 크게 피해를 입어 복원과 복구 잡업을 진행했지만 건물이 1956년까지 완전히 복원되지 않았던 과거가 있다.
19세기 때의 건축 양식은 중세의 형태와 기법을 따랐다. 이들 예배 설비는 조각된 떡갈나무로 만든 성가대 좌석(1308~1311),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석판 위에 세워진 대제단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보존된 14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 있다.
■ 라이헤나우 수도원 섬
![[출처= 세계문화유산 사이트]](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5/408559_217718_5333.jpg)
베네딕트 수도원의 옛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라이헤나우 섬은 724년에 설립되어 당시 종교적, 예술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 이 수도원 안에는 성모 마리아 성당과 성 마커스 교회, 성 베드로 교회,성 게오르게 교회 등이 주로 9세기~11세기에 지어졌으며, 당시 중부 유럽 건축의 뛰어난 사례를 보여준다.
1838년과 1839년에 육지와 연결되는 방죽 길을 만들었고 19세기 말부터 많은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몰려와 새로운 주택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100여 채가 지어졌다.
이 라이헤나우 섬에는 교회와 예배당이 25개가 건설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물이 1803년 보덴 주교의 재산이 세속화 되면서 19세기에 파괴되었고, 현재는 고고학적 유적의 형태로만 남아 있다.
수도원의 포도원과 농지는 분할되어 매각되었고, 필사본과 문서들은 카를스루에와 하이델베르크 대학 도서관으로 옮겨졌다.
■ 뷔르츠부르크 주교관
![[사진=픽사베이]](https://cdn.iworldtoday.com/news/photo/202205/408559_217717_4026.jpg)
뷔르츠부르크 주교관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웅장함을 특징으로 가진다. 특히, 나폴레옹이 유럽에서의 주교관 중 가장 아름답다고 전하기도 했던 궁전이다. 궁전이지만 주교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왕이 아닌 주교가 살던 곳이기 때문에 주교관이라고 부른다.
발타자르 노이만이 이끄는 국제적인 건축가들이 이 궁전을 건축하고 티에폴로를 포한한 화가와 조소 작가들이 궁전을 장식하였다.
'ㄷ'자 모형으로 건축된 이 궁전은 굉장한 화려함을 보여준다. 내부에는 300개가 넘는 방 중 단 하나의 방도 화려함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계단방의 내부 천장에 있는 티에폴로가 그린 600미터 제곱에 달하는 크기의 천장화는 큰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다행히 이 천장화는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다.
건물의 외부와 정원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내부 관람은 유료이며,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