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은제추쿠,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서 이온 쿠텔라바 제압

[월드투데이 박무빈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케네디 은제추쿠(30, 나이지리아)가 이온 쿠텔라바(28, 몰도바)를 제압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은제추쿠 vs 쿠텔라바' 메인 이벤트에서 은제추쿠가 2라운드 1분 2초에 플라잉 니킥에 이은 펀치 연타로 쿠텔라바를 잠재웠다.
은제추쿠는 생애 첫 메인 이벤트에서 2연승을 거두며 랭킹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쿠텔라바는 지난 3월까지 라이트헤비급 톱 15 랭커였다.
은제추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를 이런 괜찮은 젊은이로 길러준 데 감사하다”며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께 영광을 돌렸다.
당초 이날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데릭 루이스(37, 미국)와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의 헤비급 대결이었다. 하지만 루이스가 위장 쪽에 이상이 생겨 대진이 취소됐다.. 다행히 루이스는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걸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의 신성 잭 델라 마달레나(26, 호주)는 대니 로버츠(35, 영국)를 1라운드 3분 24초 TKO로 제압하고 12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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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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