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채널 IB SPORTS와 2024년까지 방송 재계약

[월드투데이 박무빈 기자]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rofessional Fighters League, 이하 PFL)’가 국내 방송 계약을 맺고 서울 이벤트 개최 계획을 전했다.
22일 PFL은 한국 스포츠전문채널 IB SPORTS와 2024년까지 방송 재계약을 맺었다고 뉴욕 및 서울에서 동시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에는 ‘24회 이상 라이브’ 조건이 포함됐다.
PFL은 “방송 범위 확대를 위해 IB SPORTS와 새로운 조건으로 계약을 갱신했다. 앞으로 2년 안에 서울 이벤트 개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PFL은 리그와 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한다. 토너먼트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3억 원)다.

1부리그에 해당하는 정규·포스트 시즌을 기본으로 2022년 2부리그 개념의 ‘챌린저 시리즈(Challenger Series)’를 도입했다. 2023년에는 PFL Europe를 런칭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한국 파이터로는 UFC 출신 조성빈(30)이 2021시즌 PFL 페더급(-66㎏) 정규리그에 참가했다. 올해도 출전 예정이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URCC(필리핀)·UAE워리어스(아랍에미리트)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이도겸(32)은 2022 PFL 챌린저스 시리즈를 통해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새해부터 IB SPORTS는 지금까지 중계한 정규리그·플레이오프뿐 아니라 챌린저 시리즈, 유럽 시즌 등 모든 PFL 대회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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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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